9개 업체·단체서 1500만원 기부
전액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재기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2024 원주만두축제' 수익금으로 마련된 기부금 전액을 추운 겨울을 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은행에 재기부한다.
5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원주만두축제' 기부금 전달식에는 원강수 시장을 비롯해 최재희 축제추진위원장, 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와 만두축제에 참여한 9개 업체·단체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원주시새마을회 50만원 ▲원주시재향군인회여성회 50만원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 100만원 ▲자유시장번영회 188만원 ▲도래미시장상인회 160만원 ▲글로벌만두 아우름봉사단 60만원 ▲창업1호점 만두뱅크 100만원 ▲창업2호점 알푸드 500만원 ▲고석환손만두 300만원 등 총 1500만원이 모였다.
원주시는 만두축제에 참여한 9개 업체·단체 등이 모금한 기부금 전액을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25~27일 3일간 중앙동 전통시장, 문화의 거리, 지하상가 일원에서 진행된 '2024 원주만두축제'에 총 방문객 50만명이 다녀갔다.
원강수 시장은 "포용·배려·화합의 상징인 원주만두축제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가치 있는 메시지를 몸소 실천해 준 기부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오늘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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