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시가 운영하는 관내 동안구 평촌동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환경부 주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국 소각시설 124곳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시설 운영에 따른 경영합리화 실적 ▲환경정보의 투명한 공개 ▲환경오염 방지시설 운영 실태 ▲각종 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육 및 훈련실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했다.
하루 처리량에 따라 2개 평가그룹(48t 이상 그룹 73곳, 48t 미만 51곳)으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안양시는 48t 이상 그룹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 에너지를 이용해 전력과 중간 온도 수를 생산하는 가운데 이를 전력거래소와 인근 지역난방 업체에 판매하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연간 수익은 43억원에 달한다.
최대호 시장은 “자원회수시설을 주민과 상생하는 대표 주민 친화 시설로 만들겠다”며 "친환경 처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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