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엄중 내란행위, 尹사퇴하라"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4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어떤 요건도 지키지 못한 불법이다. 비상계엄 자체가 원천무효이고 중대한 헌법과 법률의 위반"이라며 "엄중한 내란 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로서 스스로 대통령의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즉각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각 탄핵절차에 돌입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23분께 긴급 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약 150분 뒤인 4일 오전 1시3분께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27분께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비상계엄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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