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공무원 동요 않길…재난관리 유의"
고용노동부, 8시 긴급화상회의…장관 주재
[서울=뉴시스] 양소리 박영주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국민 불편 없도록 행정 서비스를 정상 제공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새벽 긴급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행안부 공무원들은 동요하지 말고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난안전관리에 유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오전 8시 실국장 긴급 회의를 예고했다. 화상으로 진행되는 이날 회의는 고용부장관이 직접 주재한다.
또 환경부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전직원에게 각자의 위치에서 흔들림 없이 각자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고 공지를 통해 알렸다.
김 장관은 지방 출장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상황대기 중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국회는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며 "이제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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