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내 28%의 학교에서 돌봄전담사 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는 468개 학교 중 132개 학교에서 187명의 돌봄전담사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돌봄전담사들의 파업이 예상되자 교육청은 지난달 22일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돌봄전담사의 늘봄교실 통합 운영 ▲늘봄 프로그램 활용 ▲자발적인 학교 교직원의 돌봄 운영 참여 ▲지역아동센터 활용 등 각 학교의 상황에 맞게 늘봄(돌봄)교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3일 돌봄전담사 파업(3~6일) 대응을 위해 예천군에 있는 호명초등학교를 방문해 돌봄교실 운영 대책을 점검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 관계자들에게 돌봄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22개 교육지원청도 학교를 방문해 정상적인 돌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파업으로 인한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는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안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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