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재활스포츠의학과 재학생과 만학도,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이 필리핀에서 재활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3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이 대학 한방재활스포츠의학과는 필리핀 마닐라타임즈 대학에서 올롱가포(Olongapo)시 수빅만(Subic Bay)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활의료봉사 활동을 했다.
이번 재활의료봉사에는 한방재활스포츠의학과 정진애(4학년)씨와 조규덕(3학년)씨, 만학도 이희숙(3학년)씨, 한방재활스포츠의학과를 졸업하고 올해부터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희정 씨와 최재경 씨 등 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
필리핀 한 시민은 “뇌졸중으로 왼쪽 팔꿈치와 왼손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이 불편했는데 재활의료봉사를 받고 움직임이 많이 좋아져서 너무 기쁘다” 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만학도 조규덕 씨는 “재활의료봉사를 받고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몸은 힘들었지만 보람과 함께 오히려 행복했으며, 앞으로 영어뿐만 아니라 부위별 통증케어를 위한 한방대체요법과 재활운동에 더욱 더 관심을 갖고 제대로 공부해야겠다”고 했다.
한방재활스포츠의학과 이영익 학과장은 “글로컬 대학 30인 대구한의대에 걸맞게 한방재활스포츠의학과를 필리핀 시민들에게 알리게 돼 너무 좋았고, 앞으로 우리 학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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