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일 중국 경기불안이 완화하고 추가 경기지원 기대로 상승 개장했다가 미중대립 격화를 우려하는 매도가 출회하면서 등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06 포인트, 0.17% 오른 1만9585.3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15 포인트, 0.13% 상승한 7018.20으로 장을 열었다.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작) 새로운 대중 반도체 규제를 공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즉각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위안화 환율이 옵쇼어 시장에서 1달러=7.30위안대 전반으로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중국의 자금유출 우려가 확산,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부동산주 자자오예, 룽촹중국, 물류주 순펑 HD가 급락하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덴핑, 반도체 중신국제, 안면인식주 상탕,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부동산주 신세계 발전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알리바바,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통신주 중국롄퉁, 중국이동,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스포츠 용품주 리닝, 안타체육, 생수주 눙푸 산취안, 의류주 선저우 국제, 유제품주 멍뉴유업, 훠궈주 하이디라오, 귀금속주 저우다푸, 화룬맥주, 가전주 하이얼즈자, 전기차주 리샹, 지리차,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닷컴, 알리건강, 스야오 집단이 내리고 있다.
금광주 쯔진광업,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화룬전력, 중국석유화공, 중국해양석유, 석탄주 중국선화, 홍콩중화가스, 부동산주 룽후집단, 카오룽창 치업, 화룬치지, 화룬완샹, 링잔, 중국핑안보험, 중국인수보험, 홍콩교역소, 초상은행,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급등하고 컴퓨터주 롄샹집단, 스마트폰주 샤오미,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검색주 바이두, 의약품 야오밍 생물, 야오밍 캉더, 시노팜, 한썬제약, 공상은행, 중은홍콩, 항셍은행, 중국은행, 영국 대형은행 HSBC 역시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주 청쿵기건, 헨더슨랜드, 선훙카이 지산,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중국석유천연가스, 전력주 뎬넝실업, 중뎬 HD, 유리주 신이보리,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전기차주 비야디,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42분(한국시간 11시42분) 시점에는 122.48 포인트, 0.63% 내려간 1만99427.81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43분 시점에 64.33 포인트, 0.92% 하락한 6944.72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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