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분기 중에 1000억 규모 공모 계획
자산 지속 편입…2조대 초대형 리츠 목표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대신자산신탁은 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상장리츠인 대신밸류리츠와 그룹 사옥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신밸류리츠사모제1호 영업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신밸류리츠사모제1호에서 대신343을 편입하고 대신밸류리츠가 대신밸류리츠사모제1호를 편입하는 모자형 구조다.
대신밸류리츠는 내년 1분기 프리 기업공개(Pre-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거쳐 2분기 중 1000억원 규모의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금융 환경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이 자체 지분투자를 결정하거나 인수 의사를 타진 중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공모 리츠 보통주에 지분 출자하기로 했다. 대신밸류리츠는 자산 취득가액 6620억원으로 그룹 보유 자산 중 가장 핵심 우량자산인 대신343을 우선 편입한 뒤 보유 또는 개발 중인 국내 핵심지역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해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초대형 상장 리츠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국내 금리 인하가 지속적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에게 리츠는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운용과 성장을 통해 상장리츠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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