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립도서관에서 3일부터 도서관 2층 확장현실(XR) 체험존에서 '우주측지관측센터'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정식 운영한다.
이날 도서관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우주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주측지관측센터의 다양한 기능을 XR기술로 생생하게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XR체험은 ▲우주 속 태양계의 탄생 ▲우주측지관측센터 홍보관 체험 ▲우주측지 관측 체험 ▲우주측지 정보 활용 ▲우주측지 OX 퀴즈 등 5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시립도서관은 지난 10월 시범운영 기간 중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체험자들은 높은 만족도와 함께 제시한 의견들을 토대로 콘텐츠를 개선하고 체험공간을 보완해 몰입감을 높였다.
체험존 앞에는 우주과학 관련 도서들을 비치해 학생들이 체험과 동시에 우주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더욱 풍성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3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시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sejong.go.kr/main/site/xr/xr.do)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XR체험을 통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주과학과 XR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혁신서비스 모델을 검증·확산할 목적으로,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시 지능형도시과와 우주측지관측센터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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