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는 오는 5일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2일 2024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자대회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단체),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장, 유정기 부교육감,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자봉센터에 따르면 매년 12월5일은 UN이 지정한 '세계자원봉사의 날'로 UN본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UNDP산하 자원봉사 담당기구인 UNV(UNVolunteers)의 15주년이 되는 1985년, 처음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도 1989년 12월5일을 법정기념일로써 ‘자원봉사자의 날’로 지정하고, 국가차원에서 국민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참여를 촉진하고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하여 매년 12월5일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자원봉사에 헌신해온 전북자치도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김관영 도지사의 격려사를 비롯해 자원봉사 유공자 포상과 함께 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부 뮤지컬 전공 대학생과 원불교 봉공회 자원봉사자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한 뮤지컬 창작공연과 갈라쑈가 펼쳐졌다.
자원봉사왕은 전북자치도 내 활동 봉사자 중 연간 봉사활동시간이 가장 많은 개인부문(정읍시 최재근 1173시간 30분), 단체 시부문(남원 자율방범연합대 3만1335시간), 단체 군부문(순창 쌍치 자율방범대 2184시간), 가족부문(익산 김영한 가족 2342시간30분) 선발해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김관영 지사는 "자원봉사는 나로부터 시작해서 우리사회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바꾸는 힘이라며, 이번 수상은 개인과 단체의 영광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사회를 떠받치는 든든한 기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보람과 긍지를 갖고 활동하라"고 격려했다.
고영호 이사장은 "이웃과 서로 나누고 배려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해질 수 있었다"면서 "봉사자들의 희생과 값진 땀방울에 감사드리며 그 노고와 고마움을 항상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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