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국제공인교육(IB과정)을 공교육에 도입하며 학습자 주도성을 강화해 공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대구시교육청이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통해 또 하나의 교실수업 혁명을 시작한다.
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AI디지털교화서는 AI기술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필요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자기 주도성을 바탕으로 학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다.
교사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수업을 설계하고 개별 학생의 성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보조하고 모든 학생이 배경에 관계없이 신기술에 접근하고 맞춤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설계해 교육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
디지털교육으로의 전환을 선도해 오고 있는 대구시교육청은 ▲디지털교육 리더 교원 양성 ▲교육과정 기반 AI디지털교과서 연수 강화 ▲디지털 인프라 확충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전방위적 교육공동체 연수 등 AI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 오고 있다.
교육부의 과정에 발맞춰 대구시교육청은 3곳에 상설 전시를 비롯해 겨울방학을 전후로 실물 AI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설계 및 실물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초중들 교원의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및 선도교원을 양성해 풍부한 교수자원을 확보해 왔다.
AIDT프로토타입의 이해, 개념 기반 탐구학습 이해, 백워드 설계로 정립하는 개념 기반 탐구학습, 교과 수업에서 AIDT 적용 방안이 포함된 7차시 및 15차시 과정안을 개발했다. 개발 과정을 바탕으로 주말 1일(7시간), 1박2일(15시간), 2박3일(25시간) 사전 연수를 운영했다.
2025학년도 AI디지털교과서 도입 학년 및 과목을 중심으로 초등교사, 중등 수학·영어·정보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약 1만명을 목표로 연수를 진행 중에 있으며 90% 이상 완료했다. 수학 및 영어 교과 연수는 주말 과정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7차시로 연수 대상자는 기간제 교사를 포함했으며 연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과목별 최대 5기까지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AI디지털교과서 적용 대상 학생을 포함해 초등 3학년부터 고등 2학년까지 1인 1기기(477교, 20만2765대)를 보급하고 전학교에 1교실 1무선AP(2만2736개) 설치, 네트워크 안정성 위해 전학교를 대상으로 인프라 점검 등 디지털기반교육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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