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출입기자 간담회…현안 등 소개
내년 3월5일 전국 동시 이사장 선거…직선제 '관심'
경영혁신 '속도'…건전성 관리-내부통제 강화 '총력'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사상 첫 전국 동시 1284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내년 3월5일 치러진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금고는 회원이 직접 이사장을 선출하기로 하면서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일 서울 강서구 새마을금고 IT센터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내년 3월 이사장 선거와 경영혁신 추진현황 등 새마을금고 관련 현안을 소개했다.
새마을금고는 우선 내년 3월5일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그간 대의원을 통한 '간선제' 방식으로 이뤄져왔다. 그러다보니 이사장 후보가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의 부정 비리가 잇따랐고, '이사장 선거=돈 선거'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기도 했다.
이에 국회는 2021년 새마을금고법을 개정해 중앙회장과 이사장을 회원이 직접 뽑도록 하고, 선거의 운영과 감독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도록 했다. 4년 임기의 이사장 선거가 직선제로 치러지는 것은 법 개정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사장 선거는 전국 1284개 금고를 대상으로 같은 날 동시에 치러진다. 다만 직선제는 평균 자산이 2000억원 이상인 금고에 한해 실시되며, 2000억원 미만인 영세 금고는 기존과 같이 간선제로 진행된다.
이사장 선거는 선거일 20일 전인 내년 2월13일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2월18~19일 후보 등록기간, 2월20일~3월4일 선거운동기간 등의 일정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사장 선거 출마 자격은 새마을금고에서 4년 이상 일하거나 다른 금융 관련 기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자로,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연임은 두 차례 가능해 최대 12년까지 재직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전담 부서인 '동시 이사장 선거 지원부'를 신설하고, '공명선거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부정선거 행위를 단속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직선제로 이사장 선출의 공정성과 대표성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선관위의 직접 관리로 투명하고 엄격한 선거관리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체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의 임기가 통일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일 서울 강서구 새마을금고 IT센터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내년 3월 이사장 선거와 경영혁신 추진현황 등 새마을금고 관련 현안을 소개했다.
새마을금고는 우선 내년 3월5일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그간 대의원을 통한 '간선제' 방식으로 이뤄져왔다. 그러다보니 이사장 후보가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의 부정 비리가 잇따랐고, '이사장 선거=돈 선거'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기도 했다.
이에 국회는 2021년 새마을금고법을 개정해 중앙회장과 이사장을 회원이 직접 뽑도록 하고, 선거의 운영과 감독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도록 했다. 4년 임기의 이사장 선거가 직선제로 치러지는 것은 법 개정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사장 선거는 전국 1284개 금고를 대상으로 같은 날 동시에 치러진다. 다만 직선제는 평균 자산이 2000억원 이상인 금고에 한해 실시되며, 2000억원 미만인 영세 금고는 기존과 같이 간선제로 진행된다.
이사장 선거는 선거일 20일 전인 내년 2월13일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2월18~19일 후보 등록기간, 2월20일~3월4일 선거운동기간 등의 일정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사장 선거 출마 자격은 새마을금고에서 4년 이상 일하거나 다른 금융 관련 기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자로,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연임은 두 차례 가능해 최대 12년까지 재직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전담 부서인 '동시 이사장 선거 지원부'를 신설하고, '공명선거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부정선거 행위를 단속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직선제로 이사장 선출의 공정성과 대표성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선관위의 직접 관리로 투명하고 엄격한 선거관리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체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의 임기가 통일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경영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7월 이른바 '뱅크런 사태'로 불거진 건전성 문제와 부실 대출, 중앙회장 및 임직원 비리 의혹 등 각종 문제가 총체적으로 드러나면서 건전성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부실 금고를 중심으로 14개 금고에 대한 합병을 완료하고 경영개선 조치를 강화하는 등 경영 합리화를 지속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올해 상반기 새마을금고 당기 순손실은 1조2000억원이었다.
이에 대해 중앙회 관계자는 "이는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상반기에만 1조40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이라며 "손실 대응을 위한 이익 잉여금은 충분하고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는 중앙회 조직 축소·개편 및 중앙회장 보수삭감 등의 조치도 완료한 상태다. 중앙회장 단임제 등 지배구조 개혁과 금고 내부통제 강화 등을 위한 입법 과제는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경영혁신 세부과제 72개 중 입법 과제를 제외하면 76%가 완료된 상태고, 법 개정이 시행되면 추진 실적은 굉장히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변화된 모습의 새마을금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7월 이른바 '뱅크런 사태'로 불거진 건전성 문제와 부실 대출, 중앙회장 및 임직원 비리 의혹 등 각종 문제가 총체적으로 드러나면서 건전성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부실 금고를 중심으로 14개 금고에 대한 합병을 완료하고 경영개선 조치를 강화하는 등 경영 합리화를 지속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올해 상반기 새마을금고 당기 순손실은 1조2000억원이었다.
이에 대해 중앙회 관계자는 "이는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상반기에만 1조40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이라며 "손실 대응을 위한 이익 잉여금은 충분하고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는 중앙회 조직 축소·개편 및 중앙회장 보수삭감 등의 조치도 완료한 상태다. 중앙회장 단임제 등 지배구조 개혁과 금고 내부통제 강화 등을 위한 입법 과제는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경영혁신 세부과제 72개 중 입법 과제를 제외하면 76%가 완료된 상태고, 법 개정이 시행되면 추진 실적은 굉장히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변화된 모습의 새마을금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