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은 2일 제278회 군포시 의회 정례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예산 편성(안)을 설명하고 시 의회의 적극적·긍정적인 검토를 청했다.
하 시장은 이날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체감 정책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43억원 증액한 총 882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하 시장은 경부선 철도 및 국도 47호선 지하화와 함께 산본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을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하고 새로운 조성을 통해 금정역 복합환승센터를 지역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 군포역세권 지식산업센터 조성,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 등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특성화시장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긴급복지 체계·돌봄서비스 확대, 어르신 교통비 지원, 장애인 자립 강화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평생학습 기회 확대, 맨발 산책길 조성 등 교육과 문화 환경 확충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내년 예산안은 19일 열리는 제27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의·가결된다. 시는 ▲도시교통(649억원) ▲사회복지(4049억원) ▲교육(198억원) 등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