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대중문화 스타를 시로 그려낸 장재선의 시집 '별들의 위로'가 출간됐다.
방송인 고(故) 송해부터 배우 차은우까지 나이순으로 인물 37명을 4부로 나눠 수록했다. 각 부마다 한 시기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담겼다.
송해·남궁원·박근형·김혜자 등 한국대중문화사의 큰 별부터 1950~1970년대 출생인 김창완·윤석화·이미숙, 1970~1980년대 출생한 박해일·박진희·탕웨이를 거쳐 1990년대생 수지·RM·문가영·차은우 순서로 한국 대중문화 흐름을 짚었다.
문화일보 전임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장재선 시인은 "현실을 잠시 잊을 수 있는 가상의 세계, 즉 영화와 드라마로부터 힘을 얻었고 가요에서도 위로를 받았다"며 "위로의 빛을 시에 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집은 그 영화와 드라마, 가요의 주인공인 대중문화 스타들의 빛. 그것에 빚졌다는 것"이 장재선의 고백이다.
이 책 '별들의 위로'는 '시로 만난 별들'의 후속편 격이지만, 다른 형식을 취하고 있다. 산문 비중이 높은 전작과 달리 시문에 중점을 뒀다.
"세상 고샅고샅 노래를 전하는/삐에로를 자처했으나/그는 망향의 시간을 다스리느라/ (중략) /무거운 세월을 경쾌한 웃음으로 바꾸고/취흥에 겨워서 흔들거리는 척/모든 계절의 곡조를 다 품어주다가/툭, 사라졌으나//지금도 누구 눈에는 그가 보인다/노래하고 춤추며 웃는/그 봄의 마음들 곁에서."(「노래하는 마음 곁에서-故 송해 방송인」)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방송인 고(故) 송해부터 배우 차은우까지 나이순으로 인물 37명을 4부로 나눠 수록했다. 각 부마다 한 시기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담겼다.
송해·남궁원·박근형·김혜자 등 한국대중문화사의 큰 별부터 1950~1970년대 출생인 김창완·윤석화·이미숙, 1970~1980년대 출생한 박해일·박진희·탕웨이를 거쳐 1990년대생 수지·RM·문가영·차은우 순서로 한국 대중문화 흐름을 짚었다.
문화일보 전임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장재선 시인은 "현실을 잠시 잊을 수 있는 가상의 세계, 즉 영화와 드라마로부터 힘을 얻었고 가요에서도 위로를 받았다"며 "위로의 빛을 시에 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집은 그 영화와 드라마, 가요의 주인공인 대중문화 스타들의 빛. 그것에 빚졌다는 것"이 장재선의 고백이다.
이 책 '별들의 위로'는 '시로 만난 별들'의 후속편 격이지만, 다른 형식을 취하고 있다. 산문 비중이 높은 전작과 달리 시문에 중점을 뒀다.
“짧은 시문을 읽으며 길게 미소를 지었으면 한다. 그 웃음이 모여서 우리 모듬살이를 조금이나마 환하게 해 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광속도로 변하는 세상에 어질머리를 느끼는 분들이 잠시 숨을 고르셨으면 한다. 우리 시대의 대중문화를 시로 호흡하며 모쪼록 즐겁기를 바란다.” (저자 장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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