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최승준 정선군수는 2일 군의회에서 열린 제30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민 행복을 위한 새로운 군정 비전을 제시했다.
최 군수는 이날 "올해 지역의 3대 현안 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내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립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1조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 효과와 5500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가져오는 국가 정원 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동서 6축 고속도로, 남북 9축 고속도로, 평창역~사북역 연결 KTX 사업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강원랜드 카지노 규제 해소를 계기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대국민 인식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주요 핵심 과제는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도시 발전, 자연 친화적인 관광지 확대와 동강국립공원 지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광활성화다.
특히 가리왕산 케이블카에서 시행 중인 페이백 사업을 민둥산, 함백산 관광지 뿐만 아니라 모든 축제에 확대해 소비 승수효과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군은 정선아리랑의 경우 글로벌 교류를 확대하고 창작활동을 통해 현대적 감각에 어울리는 문화 자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업·농촌 위기 극복 방안 마련, 복지 브랜드 구축, 고생대 국가지질공원 등 특색 있는 관광사업 추진, 체육시설 확충,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아파트 건립 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 군수는 "대내외 여건은 항상 어렵지만 내년 정선군의 새로운 군정방향 제시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며 "자랑스러운 도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 실현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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