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이소닉은 국내 배터리 3사 중 1곳과 각형 이차전지 부품 관련 협력 논의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하이소닉에 따르면 이번 논의는 현재 하이소닉이 글로벌 배터리 회사와 각형 이차전지 부품에 대해 협력 중이라는 사실과 미국 현지화 전략이 긍정적으로 어필된 결과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를 시작으로 기존 글로벌 배터리 기업에 이어 국내 배터리 기업까지 고객사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하이소닉은 글로벌 배터리사에게 각형·원형 이차전지 부품 샘플을 공급하며 가시적인 성과 달성을 앞두고 있다. 특히 각형 뿐만 아니라 고객사 요청에 따라 원형 샘플까지 공급해 협의 중인 만큼 앞으로 국내외 배터리사들과 각형 뿐만 아니라 원형 캔-캡 어셈블리에 대해서도 협업 기회가 더 많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이차전지 부품 사업은 올해 북미 시장 진출,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 등 제반 과정을 거치면서 본격 성장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내년부터 현재 협업중인 글로벌 배터리사향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각형부터 원형까지 확장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존 고객사를 넘어 국내외 배터리사까지 고객사를 확대하며 이차전지 부품 사업이 주력 사업으로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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