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태국 등 동남아주재 국민에 테러위협 경고

기사등록 2024/12/01 10:20:47

최종수정 2024/12/01 11:02:16

NSC, 랍바 코간 살해 테러 조직의 추가 테러활동 주의권고

증가하는 테러 위협에 동남아 유대인에 대한 테러를 경계

[예루살렘=AP/뉴시스] 예루살렘 시내의 가자지구 피랍 인질들 초상화 그림 앞에서 사람들이 포옹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위원회는 아랍 에미리티에 파견된 유대교 랍비 의 납치 살해사건 이후 동남아, 특히 태국의 유대인들에게 테러위협에 대한 경고를 발령했다. 2024.12.01.  
[예루살렘=AP/뉴시스] 예루살렘 시내의 가자지구 피랍 인질들 초상화 그림 앞에서 사람들이 포옹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위원회는 아랍 에미리티에 파견된 유대교 랍비 의 납치 살해사건 이후 동남아, 특히 태국의 유대인들에게 테러위협에 대한 경고를 발령했다. 2024.12.0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의 국가안보위원회(NSC)가 30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특히 태국에 살고 있는 국민들을 향해서 잠재적인 테러위협이 급증했다는 경고를 했다.

NSC는 "지난 몇 주일 동안에 태국의 테러조직이 이스라엘인들에 대해 위협과 협박을 해온 데 대해 NSC는 11월 24일 동남아시아 지역의 모든 안보 기관에 대해 경보를 내린 적이 있다.  특히 태국에서는 현지 정보기관들이 지난 11월 21일 두바이에서 즈비 코간 랍비를 살해한 테러범 들이 추가 테러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증가하는 테러 위협에 대해 NSC는 동남아시아 거주 유대인들에 대한 7개항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이에 따르도록 지시했다.

11월 24일을 기준으로 NSC는 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2급으로 발표하고 여행자들이 그 나라를 떠나거나 피할 수 없을 경우 "특별한 주의와 예방조치를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2주일 전에 발령했던 첫 번 경보에 이은 후속 조치였다.

이 경보는 태국 경찰이 이스라엘 손님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11월 15일 코팡간 섬에서 열린 휴가철 파티에 대한 테러계획을 인지하고 사전에 이를 경고한데 뒤따른 것이다.

11월 24일에는 UAE 정보국과 보안 당국이 이스라엘의 유대교 차바드 운동의 파견 랍비 즈비 코간의 시신을 실종 3일 만에 발견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코간의 죽음이 "반유대주의 증오범죄에 의한 테러"라고 규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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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태국 등 동남아주재 국민에 테러위협 경고

기사등록 2024/12/01 10:20:47 최초수정 2024/12/01 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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