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기후변화 대응 투자포럼 개최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현판. 2023.04.04.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4/04/NISI20230404_0001233928_web.jpg?rnd=20230404132815)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현판. 2023.04.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기획재정부는 유엔기후변화협력(UNFCCC) 사무국과 함께 '글로벌 자발적 탄소 메커니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아시아 개도국 11개국 관계자, 금융기관, 기후 관련 주요 국제기구, 민간기업 등 126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투자포럼'을 열고 이 같은 방안을 공개했다.
양 기관은 국제탄소시장 출범에 대비해 글로벌 자발적 탄소 메커니즘을 개발하는 한편 향후 추진 방향을 알렸다. 또 국제개발은행,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다자기후기금들은 아시아 개도국들의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자발적 탄소 메커니즘 개발을 위한 협력의향서(SOI)에 서명했다. 협력의향서는 '파리협정 제6조에 부합하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탄소시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작성됐다.
양 기관은 ▲각국 정책에 부합하는 강력한 탄소 가격 책정 메커니즘 개발 방안 마련 ▲파리협정 제6조를 준수한 탄소 크레딧의 국제 거래 촉진 ▲개발도상국의 국제탄소시장 참여 역량 강화 등 5가지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 의향서에 따라 양 기관은 2025년 2월까지 글로벌 자발적 탄소 메커니즘 추진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구체적인 협력사업 등을 포함한 양해각서(MOU)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글로벌 자발적 탄소 메커니즘을 조속한 시일 내 구체화하는 한편 우리 기업과 개도국 공무원, 주요 기후기금 등과의 협력 기반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