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올해 청년 1만8000명 금융교육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꿈나래통장 참가자들의 경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제공하는 금융 교육과 특화 교육을 1만8112여명에게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4월 기초-심화 연계과정 금융이해 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21회에 걸쳐 금융·특화 현장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지난해 16회에서 올해 21회로 전년 대비 강의가 5회 추가돼 1106명이 현장 강의를 수강했다.

금융 교육은 1회 최대 참가자가 110명, 특화 교육은 1회 최대 109명이었다. 경제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강의와 청년 주거 정책과 주거 복지에 관한 강의가 인기 강좌로 꼽혔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수강하는 원격 교육은 금융 교육 15개 과정(재무관리, 노후준비, 대출관리, 보험관리, 디지털 금융 등)과 특화 교육 4개 과정(주거, 창업, 결혼, 교육)으로 총 1만7006명이 수강했다.

원격 금융 교육은 희망두배 청년통장·꿈나래통장 참가자뿐 아니라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재단은 퀴즈 대회, 후기 공모 등 행사를 열고 의견 수렴을 위한 인터뷰를 가졌다.

후기 공모를 통해 우수 공모작 6편이 선정됐다. 응모자들은 금융 교육 참여로 돈을 모으는 방법을 배우고 근로 의지를 다지게 됐으며 삶에 희망이 생겼다고 밝혔다.

인터뷰 참여 참가자들은 목돈 저축 노력, 근로 유지 의지, 자신감 향상 등 미래 설계와 자산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 종료 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 점수는 93.2점이었다.

유연희 복지사업실장은 "내년에도 의견 수렴을 통해 참가자의 욕구와 역량에 맞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참가자의 실생활에 접목이 가능한 경제 지식을 통해 자산 형성과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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