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2명 가짜뉴스 구별할 수 있다?…해결 방안은

기사등록 2024/12/01 12:00:00

최종수정 2024/12/01 12:14:15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온라인에서 가짜뉴스 등 허위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전문가·대중 10명 중 8명은 본인의 분별력을 과신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부의 역할을 비롯해 디지털 문해력 교육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악사그룹은 1일 '악사 미래 위험 보고서(AXA Future Risks Report)'를 발간했다. 악사그룹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글로벌 리스크에 대해 전문가와 대중 인식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 위험을 예측하고 대응책 마련을 지원한다. 

올해 발간한 보고서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인한 잘못된 정보에 대한 설문 내용을 새롭게 추가, 이 주제에 대한 세계 각국의 전문가 3000명과 일반 대중 2만명의 인식 결과를 담았다.

악사그룹은 "AI 기술의 발전으로 허위 정보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위험성이 커지는 가운데, 응답자 대다수는 본인의 정보 분별력에 대해 과신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전문가 80%, 대중 78%)이 스스로 소셜 미디어 등 온라인상에서 잘못된 정보를 구별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반면 일반 대중의 정보 분별력에 대해서는 전문가 25%, 대중 40%만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지역별 응답 차이를 살펴보면 아시아 전문가 38%가 일반 대중이 잘못된 정보를 구별할 수 있다고 답하며, 대중의 분별력에 대해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이어 유럽 22%, 아메리카 18%, 아프리카 9% 등으로 나타났다.

허위 정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 방안별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디지털 문해력 교육 도입(전문가 96%, 대중 88%)이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이어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한 처벌 강화(전문가 91%, 대중 87%),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규제와 책임 강화(전문가 90%, 대중 8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AI가 리스크를 야기하는 동시에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의견에도 전문가 82%, 대중 75%가 동의했다. AI를 사용해 가짜 뉴스를 식별하고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AI는 이미 현재가 된 혁신이므로 AI에 대한 연구를 잘 활용하면서 관련 리스크를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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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2명 가짜뉴스 구별할 수 있다?…해결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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