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개그맨 이승윤(47)이 최근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어머니를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이승윤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엄마가 얼마 전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어제 꿈에 엄마가 나오셨다"며 "미처 전하지 못해 아쉬웠던 말을 그제야 했다. 엄마 아들이라서 너무 행복하고 다음에도 엄마 아들 할 거라고 말했더니 꿈이지만 잠시 동안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프고 힘들지만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 엄마가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실 테니. 많이 보고 싶고 사랑합니다"라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앞서 이승윤의 어머니 오화복(77)씨는 지난 14일 별세했다.
한편 이승윤은 2006년 KBS 2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SBS TV '정글의 법칙'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해 무려 12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SBS '정글밥'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에 전파하는 내용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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