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동해·남해 KADIZ에 순차 진입…영공침범 없어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29일 오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뒤 이탈했다. 우리 군은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9일) 오전 9시35분부터 오후 1시53분까지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며 "영공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다. 또한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한 임의의 선이다. 영공과는 개념이 달라 선을 넘더라도 침범이라고 하지 않고 진입이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