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내달 경영권 승패 가를 임시주총 허가 결정
'지분 경쟁 기대감에' 고려아연 주가 4일만에 30%↑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내달 중순 법원의 임시주주총회 결정을 앞둔 고려아연이 지분 경쟁 기대감에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28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4.02%(4만6000원) 오른 11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고려아연의 주가는 나흘 연속 강세를 보이며 30% 가까이 급등했다.
고려아연의 주가 급등세는 경영권 승패를 가를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법원은 고려아연 임시 주총 소집을 위한 심문을 진행했다.
통산 법원은 심문 종료 이후 1~2주가 지난 시점에 판결한다. 법원이 영풍 측 손을 들어주면, 다음 달 중순께 2주간의 임시 주총 소집 절차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임시 주총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는 법원이 임시 주총 소집을 허가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지난 3월 양측 동업의 상징이었던 서린상사 사례에서, 법원은 임시 주총 소집을 허가한 바 있다. 이에 주요 주주인 영풍이 주총 소집을 허가해달라고 신청한 내용이어서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법원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영풍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의 지분 차이는 5%p 정도로 영풍 측이 유리하지만, 7% 이상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국민연금 등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임시 주총이 열리면, 영풍이나 고려아연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의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9일 오전 10시28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4.02%(4만6000원) 오른 11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고려아연의 주가는 나흘 연속 강세를 보이며 30% 가까이 급등했다.
고려아연의 주가 급등세는 경영권 승패를 가를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법원은 고려아연 임시 주총 소집을 위한 심문을 진행했다.
통산 법원은 심문 종료 이후 1~2주가 지난 시점에 판결한다. 법원이 영풍 측 손을 들어주면, 다음 달 중순께 2주간의 임시 주총 소집 절차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임시 주총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는 법원이 임시 주총 소집을 허가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지난 3월 양측 동업의 상징이었던 서린상사 사례에서, 법원은 임시 주총 소집을 허가한 바 있다. 이에 주요 주주인 영풍이 주총 소집을 허가해달라고 신청한 내용이어서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법원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영풍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의 지분 차이는 5%p 정도로 영풍 측이 유리하지만, 7% 이상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국민연금 등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임시 주총이 열리면, 영풍이나 고려아연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의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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