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홍 지속…한 대표 특검법 재표결에 협조해야"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처분 검사 탄핵 추진"
[서울=뉴시스]정금민 김경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용산과 친윤(친윤석열)계가 던진 목줄에 걸려 허우적대다 같이 멸망할지 김건희 특검으로 목줄을 풀고 탈출할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점입가경인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논란, 답은 이미 나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개목줄' 게시글에 대해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한 대표를 향해 총공세를 펴고 있다"며 "한 대표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은 김 여사 고모가 (한 대표 가족을 겨냥해) 쓴 '벼락 맞을 집안' 글을 끌어들여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 대표와 친한계 의원들이 살 길은 딱 하나다.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과 갈라서는 것 뿐"이라며 "친한계 의원들이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김 여사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친윤계는 한 대표 체제를 용인하지 않고 어떻게든 무너뜨리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답은 다 나와있다. (김건희 특검이라는) 답을 계속 외면하다가는 답안지 빈칸을 채우지 못한 채로 시험 시간이 끝날 것이고 그 때 가서 후회해봐야 아무 소용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일부 검사들이 야권이 추진하는 검사 탄핵에 반발하며 단체 입장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삼권분립의 헌법가치를 위배하고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사사건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못하는 검사들이 자신들의 특권을 지키는 데에는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보니 한심하다"며 "검사들의 집단 행동은 국가 공무원법 제65조에서 금지하는 정치적 행위이자 제 66조에서 금지하는 집단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공무원인 검사들의 정치행위와 집단행위를 묵과하지 않고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차고 넘치는 증거와 정황에도 불구하고 김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한 검사들에 대한 탄핵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점입가경인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논란, 답은 이미 나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개목줄' 게시글에 대해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한 대표를 향해 총공세를 펴고 있다"며 "한 대표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은 김 여사 고모가 (한 대표 가족을 겨냥해) 쓴 '벼락 맞을 집안' 글을 끌어들여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 대표와 친한계 의원들이 살 길은 딱 하나다.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과 갈라서는 것 뿐"이라며 "친한계 의원들이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김 여사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친윤계는 한 대표 체제를 용인하지 않고 어떻게든 무너뜨리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답은 다 나와있다. (김건희 특검이라는) 답을 계속 외면하다가는 답안지 빈칸을 채우지 못한 채로 시험 시간이 끝날 것이고 그 때 가서 후회해봐야 아무 소용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일부 검사들이 야권이 추진하는 검사 탄핵에 반발하며 단체 입장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삼권분립의 헌법가치를 위배하고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사사건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못하는 검사들이 자신들의 특권을 지키는 데에는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보니 한심하다"며 "검사들의 집단 행동은 국가 공무원법 제65조에서 금지하는 정치적 행위이자 제 66조에서 금지하는 집단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공무원인 검사들의 정치행위와 집단행위를 묵과하지 않고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차고 넘치는 증거와 정황에도 불구하고 김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한 검사들에 대한 탄핵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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