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저소득층 0~17세를 대상으로 디딤씨앗통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의 빈곤 대물림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대상은 0세부터 17세까지 모든 저소득층 아동이며 소득 기준은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까지다.
또 아동복지시설의 보호 아동, 가정위탁 아동, 장애인 생활시설 아동도 포함되며, 아동이 매월 5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월 최대 10만원까지 1:2 매칭 지원한다.
매월 5만원씩 18년간 저축하면 아동은 약 3240만원의 자산을 마련할 수 있다.
자산은 18세 이후 해지할 수 있으며 대학 학자금, 기술 자격 취득, 취업훈련비용, 주거 마련 등의 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24세 이후에는 용도 제한 없이 자유롭게 해지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입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서 가능하다.
김기연 산청군 행복나눔과장은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회적 안전망”이라며 “디딤씨앗통장이 제공하는 기회가 더 많은 아동에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