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준공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 중앙근린공원 2구역에 목재문화체험장이 조성된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이양 공모사업인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4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2억원을 확보했다.
내년 건축공모 등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무실동과 판부면을 아우르는 중앙근린공원 2구역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한다. 2028년 준공이 목표다.
목재문화체험장은 국산목재를 활용한 건축물을 조성해 유아·청소년 대상 놀이·체험 학습과 성인 대상 여가 활동 제공의 목적으로 다양한 목재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지면적 1만㎡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1100㎡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나무상상놀이터, 전시관, 사무실이 위치하고 2층에는 목공예 체험장, 다목적실, 장비실 등이 들어선다.
외부에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 목재 실외 놀이터, 중앙근린공원과 연계한 유아숲체험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은 2022년 말 기준 전국 46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주로 산간·외곽지역 등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이 저조한 편이다.
원주시 목재문화체험장은 도심 한가운데 인구 밀집 지역에 들어서 접근성이 우수하고 중앙근린공원 내 어린이도서관, 숲속솔샘배움터, 야외공연장, 둘레길 등과 연계돼 최적의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쾌적하고 볼거리 가득한 산림휴양 서비스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어린이 문화·여가시설을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원주'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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