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습설' 피해 속출…무거운 눈에 맞아 부상도

기사등록 2024/11/29 07:43:06

28일 오후 5시~29일 오전 6시, 경기소방 106건 조치

[안산=뉴시스] 경기 안산소방서 직원들이 28일 청사 주변과 인근 도로 제설 작업에 나서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힘썼다. 안산소방 임직원 30여명은 전날부터 밤샘 구조 작업을 벌인 뒤 바로 이날 오전 제설 작업에 나섰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경기 안산소방서 직원들이 28일 청사 주변과 인근 도로 제설 작업에 나서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힘썼다. 안산소방 임직원 30여명은 전날부터 밤샘 구조 작업을 벌인 뒤 바로 이날 오전 제설 작업에 나섰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밤 사이 경기도 곳곳에 이어진 눈으로 붕괴 등 100건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5시부터 29일 오전 6시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06건(구급 2건·안전조치 104)을 조치했다.

전날 오후 5시6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서 눈 덩어리가 낙하해 이곳을 지나던 시민 머리를 가격했다.

A씨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2시49분에는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소재 비닐하우스가 붕괴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외에도 나무 쓰러짐 등 다수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소방은 소방관 477명, 장비 124대 등을 투입해 안전조치를 마쳤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누적 적설은 과천 30.8㎝, 용인 28.3㎝,  광주 27.2㎝, 군초 24.7㎝, 수원 23.4㎝, 안양 23㎝ 등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낮부터 저녁 사이 눈이 다시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적설은 1~5㎝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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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습설' 피해 속출…무거운 눈에 맞아 부상도

기사등록 2024/11/29 07:43: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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