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의 제재 해제 약속 불이행으로 핵협정 잘못이란 논란 일어"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사이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서방이 이란에 대한 모든 유엔 제재를 다시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계속할 경우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가 해제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28일 보도했다.
아그라치 장관은 이란은 이미 핵무기를 만들 능력과 지식을 갖고 있지만, 이란 안보 전략에 핵무기가 포함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란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무기를 계속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이란 경제도 개선시킬 것을 약속한 개혁주의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에 의해 외무장관으로 발탁된 아라그치 장관의 이 같은 경고는 서방의 우려를 부를 것으로 보인다.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주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이란이 IAEA 사찰단에 비협조적이고, 평화적 민간 목적이 아닌 우라늄을 비축하고 있다'는 비난 결의안을 채택하자 유럽 국가들(주로 영국, 독일, 프랑스)이 충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반발했었다.
그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60% 이내로 제한하고, 사찰관 4명의 이란 핵 시설 방문을 허용한 후 결의안을 채택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지만, 유럽은 결국 충돌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비난했다.
아라그치는 이어 이란은 IAEA의 비난 결의안 채택 이후 우라늄 농축을 위한 첨단 시설들을 가동하기 시작했고, 이는 그들(유럽)이 이란을 압박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은 여전히 핵확산금지조약(NPT)의 테두리 안에 있으며,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란은 당분간 60% 이상 우라늄을 농축할 생각이 없음을 다시 강조한다"고 말했지만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서방과 새로운 약속을 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에서는 지금 (서방과의 핵협정이)잘못이었다는 논란이 있다. 이란은 서방이 원하는 대로 했지만, 서방은 제재를 해제자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잘못을 되풀이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아그라치 장관은 이란은 이미 핵무기를 만들 능력과 지식을 갖고 있지만, 이란 안보 전략에 핵무기가 포함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란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무기를 계속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이란 경제도 개선시킬 것을 약속한 개혁주의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에 의해 외무장관으로 발탁된 아라그치 장관의 이 같은 경고는 서방의 우려를 부를 것으로 보인다.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주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이란이 IAEA 사찰단에 비협조적이고, 평화적 민간 목적이 아닌 우라늄을 비축하고 있다'는 비난 결의안을 채택하자 유럽 국가들(주로 영국, 독일, 프랑스)이 충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반발했었다.
그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60% 이내로 제한하고, 사찰관 4명의 이란 핵 시설 방문을 허용한 후 결의안을 채택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지만, 유럽은 결국 충돌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비난했다.
아라그치는 이어 이란은 IAEA의 비난 결의안 채택 이후 우라늄 농축을 위한 첨단 시설들을 가동하기 시작했고, 이는 그들(유럽)이 이란을 압박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은 여전히 핵확산금지조약(NPT)의 테두리 안에 있으며,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란은 당분간 60% 이상 우라늄을 농축할 생각이 없음을 다시 강조한다"고 말했지만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서방과 새로운 약속을 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에서는 지금 (서방과의 핵협정이)잘못이었다는 논란이 있다. 이란은 서방이 원하는 대로 했지만, 서방은 제재를 해제자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잘못을 되풀이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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