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진흥원 한국의집은 오는 12월3일부터 궁중음식 파인 다이닝 겨울 메뉴를 새로 선보인다.
겨울 메뉴는 통영과 제주의 해산물을 비롯한 최고급의 겨울 제철재료를 이용했다.
'계절 반상'으로 미역과 톳 등 해조류를 포함한 나물을 비벼먹는 통영식 비빔밥과 탕을 선보인다. 비빔밥은 조갯살을 넣은 천연 양념장으로 자연스러운 감칠맛을 높였다.
통영산 홍가리비찜을 비롯해 통영 홍합, 완도 전복 등 다섯 가지 어패류를 구워낸 해물 오가재비 구이, 제주 갈치와 푸른 콩장을 활용한 계절 생선요리도 선보인다.
한우를 만두피 형태로 빚어 만든 한우 육만두 구이와 제주 흑돼지 떡갈비 등 육류 요리가 추가됐다.
한국의집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아홉 가지 반찬을 구절판에 담아낸 ‘구절찬’을 선보이고 있다.
구절판은 '이조궁중요리통고' 등에 기록된 조선시대 궁중음식이다. 예로부터 숫자 9는 완전함을 의미했다. 구절판은 이러한 의미를 담아 여러 식재료가 어우러진 완전함을 나타낸 요리이자 그릇을 뜻한다.
이번 겨울에는 미역과 톳 등 해조류를 포함한 구절찬이 새롭게 구성됐다.
이 겨울 메뉴는 내년 3월6일까지 맛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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