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장비 53대 투입·이재민 대책 수립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27~28일 내린 폭설 피해 복구와 함께 신속한 제설을 위해 53대의 장비를 투입·운영하고 있다.
과천시는 28일 폭설로 지붕이 내려앉은 주거용 비닐하우스 8세대의 이재민 17명을 인근 경로당 2곳으로 이주시키고 생필품과 의약품, 식수 등을 제공했다. 주거지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이들의 주거와 생활을 지원한다.
시는 신속한 제설을 위해 제설차 17대, 제설 솔 트랙터 2대, 염화 칼슘살포기 20대, 기계식 제설 장비 14대 등을 가동하고 있다, 27~28일 43㎝의 적설량을 보였다.
또 보도와 이면도로용 제설을 위해 올해 확충한 맞춤형 장비 11대와 직원 4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자율방재단 등 사회단체·유관기관과 협력해 제설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큰 도로는 통행에 큰 불편은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가로수와 지붕 등에 쌓인 눈이 녹아내려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보행시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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