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축하 영상, 조회 수 160만회 돌파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는 2028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축하 유튜브 쇼츠(shorts) 영상이 조회 수 160만 회를 넘어서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11월 5일 중구 공식 유튜브 채널(@keunaegi)를 통해 ‘태화강이 사기인 이유’라는 1분 분량의 짧은 쇼츠(shorts)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2004년 생태도시 울산 선언 ▲태화강 정화사업 추진 ▲2019년 제2호 국가정원 지정 ▲울산 중구 태화강마두희축제 개최 ▲2028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등 태화강의 변천사를 담고 있다.

해당 영상은 공개 20여 일 만에 조회 수 160만 회, 좋아요 1만 5000여 개, 댓글 880여 개를 기록했다.

조회 수로 보면 올해 제작된 전국 기초자치단체 유튜브 쇼츠(shorts) 홍보 영상 가운데 양산시 양산일자리센터 홍보 영상(232만 회), 충주시 충주공설시장 홍보 영상 (171만 회)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누리꾼들은 "진짜 태화강 너무 사랑해요", "울산 시민분들 최고", "울산 사람으로서 뭔가 뿌듯하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영상의 경우 특정 인물을 등장시키는 대신 추억의 사진을 활용해 태화강의 변화상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해 큰 호응을 끌어낸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외에도 11월 9일 소방을 날을 맞아 제작한 ‘산불조심 풍선을 찾아 헤매다’영상도 유튜브 조회 수 53만 회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중구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발맞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1일자로 홍보실을 신설했다.

이어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다양한 자체 제작 콘텐츠 개발에 힘쓴 결과 11월 28일 기준 유튜브 구독자 수는 97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59명 대비 약 1.4배, 인스타그램 추종자(팔로워) 수는 1만14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291명 대비 약 1.4배 증가했다.

중구 관계자는 "해당 홍보 영상을 통해 울산 그리고 중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태화강국가정원의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재미있고 색다른 홍보 방식으로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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