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수도권에 내린 많은 눈에 천년기념물 나무들도 피해가 발생했다.
국가유산청은 27일부터 이틀간 내린 폭설로 서울 재동 백송, 서울 삼청동 측백나무, 화성 융릉 개비자 등 천연기념물 총 3건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정로 헌법재판소 안에 있는 재동 백송에는 길이 3∼8m에 이르는 가지 5곳과 국무총리 공관 안에 있는 천연기념물 '서울 삼청동 측백나무'에서는 길이 4∼8m에 달하는 가지 6곳이 찢어지고 부러졌다.
경기 화성 융릉 재실에 있는 개비자 나무도 길이 2.5m의 잔가지가 손상됐다.
국가유산청은 이들 나무에 대한 긴급 상처치료와 눈 제거 작업을 마쳤다.
국가유산청은 "식물수리기술자와 현장을 조사한 뒤,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나무 윗 부분에 쌓인 눈을 제거하고 일부 가지들을 제거했다"며 "올해 말까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가지 추가 제거와 수시 적설 제거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국가유산청은 "식물수리기술자와 현장을 조사한 뒤,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나무 윗 부분에 쌓인 눈을 제거하고 일부 가지들을 제거했다"며 "올해 말까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가지 추가 제거와 수시 적설 제거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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