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장 이문환·효열장 오공순·공익애향장 조태봉 씨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문화원이 올 한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헌신적 활동으로 귀감이 된 '제24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남원문화원(원장 김주완)은 전날 제4차 이사회를 열어 향토문화대상 수상자로 문화장 이문환 씨, 효열장 오공순 씨, 공익애향장 조태봉 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장 수상자 이문환(79)씨는 남원향교 교화부장과 양사재장, 남원단군성전위원장을 역임하며 향교 유림과 장의들의 예정교육 및 집례교육을 관장해 지역의 향사가 지속되는 데 기여했다. 특히 남원향교 동재 서학회를 17년간 운영하며 지역 서예초대작가 9명을 양성하는 등 예술 활동에 힘써왔다.
효열장의 오공순(여·76)씨는 16세의 어린 나이에 혼인 후 공무원이었던 남편이 젊은 나이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되면서 어려운 생활고를 겪었다. 또한 어린 시아주머니 3명과 2명의 자녀까지 양육을 도맡았고 청각장애의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까지 봉양하며 60여년 며느리로서 도리를 다했다.
공익장 조태봉(72)씨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남원지구협의회와 바르게살기운동남원시협회 등 여러 봉사단체 활동을 통해 질서 확립과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을 힘써왔다. 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헌신적인 봉사활동과 농촌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남원문화원은 오는 12월 중순 수상자와 가족들을 초청해 시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남원문화원(원장 김주완)은 전날 제4차 이사회를 열어 향토문화대상 수상자로 문화장 이문환 씨, 효열장 오공순 씨, 공익애향장 조태봉 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장 수상자 이문환(79)씨는 남원향교 교화부장과 양사재장, 남원단군성전위원장을 역임하며 향교 유림과 장의들의 예정교육 및 집례교육을 관장해 지역의 향사가 지속되는 데 기여했다. 특히 남원향교 동재 서학회를 17년간 운영하며 지역 서예초대작가 9명을 양성하는 등 예술 활동에 힘써왔다.
효열장의 오공순(여·76)씨는 16세의 어린 나이에 혼인 후 공무원이었던 남편이 젊은 나이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되면서 어려운 생활고를 겪었다. 또한 어린 시아주머니 3명과 2명의 자녀까지 양육을 도맡았고 청각장애의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까지 봉양하며 60여년 며느리로서 도리를 다했다.
공익장 조태봉(72)씨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남원지구협의회와 바르게살기운동남원시협회 등 여러 봉사단체 활동을 통해 질서 확립과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을 힘써왔다. 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헌신적인 봉사활동과 농촌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남원문화원은 오는 12월 중순 수상자와 가족들을 초청해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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