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시는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하고 제설 장비 등 127대를 상시 대기 체제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겨울철 주민생활안정과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해 주민 안전과 대설·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대응에 나선다.
‘2024년 겨울철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으로 한파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 지원을 강화하고 폭설 및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재난·재해 대비 안전관리 강화 등 2대 분야 18개 과제를 선정했다.
시는 우선 4513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과 응급안전안심 서비스를 통해 구호 식품 제공과 24시간 실시간 안전을 확인한다.
또 차상위 계층 450가구에 난방비 10만원 지원, 취약계층 313가구에 10만원 난방비 지원, 경로당 137개소 월 40만원 지원, 에너지바우처 사업 등을 통해 한파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에 나선다.
각 동에서는 인적안전망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활용하고 찾아가는 이동보건 사업과 연계하는 등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을 집중적으로 발굴, 지원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등 총 3,728명을 대상으로 방문간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이 밖에 시는 다목적 제설기 9대, 덤프제설기 80대, 모래살포기 20대, 시 보유 장비와 임차 장비를 포함한 총 127대가 상시 대기하는 등 선제적 대응 태세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산불 예방, 상하수도시설 동파 예방, 가축전염병 예방 등 시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다양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
심규언 시장은 “부서장 중심으로 추진상황 수시 점검하고 미비한 점은 즉각 개선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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