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저수지 둘레길 치유여행상품 선보여

[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시나브로 치유길'에 포함된 전북 완주군이 구이저수지 둘레길을 중심으로 치유여행상품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시나브로 치유길 완주 당일치기 버스여행' 상품은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와 치유 농촌체험프로그램, 치유도시락 제공, 전북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관람으로 구성됐다.

지난 주말 진행된 여행 코스에서 참가자들은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둘레길을 걸었다. 대한민국 술테마 박물관에서 출발해 3.3㎞를 걷는 코스다.

이어 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에서 완주로컬식재료로 만들어진 도시락을 먹고, 진피, 계피, 당귀, 박하 4종의 한약재료를 이용한 향주머니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농촌 체험프로그램은 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 향주머니 만들기 또는 드림뜰힐링팜에서 동물 교감 체험으로 이뤄진다.

이후에는 전북도립미술관을 찾아 이건희 컬렉션 '선물' 특별전시를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관람했다.

완주군 시나브로 치유길 여행상품은 당일형, 체류형으로 운영되며 키트 및 도시락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여행공방(www.tour08.co.kr)에서 가능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는 천혜의 관광도시로서 구이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시나브로 걷다 보면 치유와 건강, 심신을 힐링할 수 있게 된다"며 "서부내류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인 시나브로 치유길을 통해 많은 분들의 완주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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