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0일 광주비엔날레 일원서 축하 행사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한 '문학의 밤'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벨문학상 시상식이 열리는 다음달 10일 오후 4시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과 비엔날레 광장에서 개최한다.
'안녕이라 말했다 해도'와 '12월 이야기' 등 한강 작가의 자작곡 축하공연과 함께 북구민들의 축하 영상 상영, 한 작가의 작품 '소년이 온다 낭독회' 등이 이어진다.
작가에 전하는 희망 메시지, 풍등 날리기 퍼포먼스 등을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선보이고 작품 필사존과 작품 표지를 활용한 포토존 등도 운영한다. 북 커버와 책갈비 만들기 등 청년창업 기업의 체험부스와 지역 독립서점 홍보 공간도 들어선다.
같은 날 중흥도서관에서는 이희재 번역가의 '한국 문학 속 빛나는 번역' 특별강연을 비롯해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도서 전시전 등 축하 행사가 진행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은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 수상이라는 위대한 업적"이라며 "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주민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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