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역에 '칙칙폭폭도서관'…베스트셀러 등 1000권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내달 10일 서해선·1호선 소사역사 내 '소사칙칙폭폭도서관'을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천지역에서는 7호선 상동역과 신중동역에 이어 세번째다. 서해선에는 최초로 조성되는 지하철 역사 내 공립 '작은도서관'이다.

시는 올해 '경기도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를 지원받았다. 이후 총 1억4000만원을 투입해 33㎡ 규모로조성됐다.

소사칙칙폭폭도서관은 출퇴근길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신간과 베스트셀러 등 도서 1000여권과 부천시의 모든 도서관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도서관은 소사역 7번 출구 성모병원 방향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평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휴관일은 토요일과 일요일, 법정공휴일이다.

이재희 부시 별빛마루도서관장은 "도서관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사권역 시민들이 소사칙칙폭폭도서관에서 문화 쉼터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내달 27일 오후 4시 소사칙칙폭폭도서관 개관 기념 이벤트로 '1일 사서 현장 체험'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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