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가구 정전되고 나무 쓰러지고…경기북부 눈 피해 잇따라

기사등록 2024/11/28 09:57:55

최종수정 2024/11/28 10:44:16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밤사이 내린 눈으로 경기북부지역에 나무가 쓰러지거나 정전이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28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총 6건의 눈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6시45분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남양주 조안면과 다산동 일대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됐다.

이날 오전 4시47분께는 남양주 단산동에서 "차량이 전복될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에서는 오전 5시48분께 "담장 붕괴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에 의해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이밖에도 전날 오후 9시10분부터 1시간 가량 양주 광적면 가납리와 백석읍 오산리 일대 300가구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경기북부 적설량은 구리 4㎝, 고양 2.5㎝, 남양주 2.1㎝, 이밖에 파주·동두천·연천·양주·포천지역은 1㎝ 미만을 기록했다.

눈은 1~5㎝ 가량 더 내리다가 낮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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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가구 정전되고 나무 쓰러지고…경기북부 눈 피해 잇따라

기사등록 2024/11/28 09:57:55 최초수정 2024/11/28 10: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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