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의 농산물도매시장 종사자들이 지역 주민을 위한 김장 배추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도매시장 무·배추동 서편 행사장에서 '2024 사랑의 김장배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농협반여공판장, 부산중앙청과, 동부청과, 채소류정산조합, 양념류정산조합, 상가동협동조합 등의 유통 종사자들은 김장 배추 총 9000포기를 기부한다.
기부한 김장 배추는 해운대구 사회복지관 10곳과 기장군 적십자·새마을부녀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곳의 유통 종사자들은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2억2000만원 상당의 김장 배추 11만 포기를 불우이웃에게 지원했다.
아울러 다음 달 3일 엄궁농산물도매시장에서도 이같은 행사가 열린다.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다음 달 3일 오전 9시30분 사업소 2층 회의실에서 김장 채소 1만2000여개를 기부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서 도매시장 내 유통 종사자 일동은 전문가의 품질 검증을 마친 배추 1만여 포기와 무 1300개를 기부한다.
기부한 김장 채소는 사상·사하구 새마을부녀회와 행정복지센터 24곳, 서구 마리아수녀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주민과 저소득층, 복지시설 이용자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엄궁도매시장의 유통 종사자들 역시 2011년 김장 배추 3000포기 나눔을 시작으로 14년째 지역 주민에 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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