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27일 충북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리며 결빙 사고가 속출하고,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폭설 피해 신고 9건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눈길 교통사고 등 6건, 나무 쓰러짐 3건으로 모두 12명이 다쳤다.
이날 낮 12시20분께 음성군 금왕읍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방면 음성IC 인근 도로에서 차량 10여 대가 연쇄 추돌해 4명이 크고 작은 부상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10여 분 뒤 사고 지점 인근 반대 차선(제천 방면)에서도 차량 여러 대가 잇따라 추돌해 2명이 다쳤다. 사고 여파로 도로가 1시간여 동안 통제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오전 11시께 단양군 가곡면에서 A(50대)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도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동승한 아들(20대)과 아내(50대)가 다쳤다.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기상악화로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청주국제공항을 오가는 여객기 18편(도착 10편, 출발 8편)이 지연 출발하거나 연착했다.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14편, 청주와 일본·중국을 오가는 국제선 4편이다.
제주로 향하는 3편(대한항공 KE1719편·KE1725편, 아시아나항공 OZ8235편)과 청주 도착 예정인 3편(대한항공 KE1714편·KE1722편, 사천항공 3U3703편)은 여전히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도내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진천(위성센터) 14.7㎝, 음성(금왕) 11.7㎝, 충주(노은) 6.9㎝, 청주(상당) 6.7㎝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청주, 충주, 제천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10~20㎝, 많게는 25㎝ 이상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청주국제공항을 오가는 여객기 18편(도착 10편, 출발 8편)이 지연 출발하거나 연착했다.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14편, 청주와 일본·중국을 오가는 국제선 4편이다.
제주로 향하는 3편(대한항공 KE1719편·KE1725편, 아시아나항공 OZ8235편)과 청주 도착 예정인 3편(대한항공 KE1714편·KE1722편, 사천항공 3U3703편)은 여전히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도내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진천(위성센터) 14.7㎝, 음성(금왕) 11.7㎝, 충주(노은) 6.9㎝, 청주(상당) 6.7㎝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청주, 충주, 제천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10~20㎝, 많게는 25㎝ 이상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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