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MAMA 무대 반응 '폭발'…리액션 캠도 인기

[서울=뉴시스]허나우 리포터 = 그룹 빅뱅(BIGBANG)의 '2024 마마(MAMA)' 무대가 유튜브 조회수 1900만 뷰를 돌파한 가운데, 뜨거운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23일 빅뱅은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무대에서 지드래곤(36·권지용)은 2017년 발매한 솔로곡 '무제'로 시작했으며 지난달 31일 발매한 신곡 '파워(POWER)'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태양(36·동영배), 대성(35·강대성)과 함께 지난 22일 깜짝 발매한 신곡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무대를 펼쳤다. 히트곡 '뱅뱅뱅'과 '판타스틱 베이비'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25일 엠넷 유튜브 공식 계정에는 지드래곤과 빅뱅이 선보인 2024 마마 무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 1일 만에 조회수 1천만 회를 넘어섰으며 현재까지 약 1900만 회를 기록했다. 같은 날 올라온 다른 가수들의 무대 영상 조회수가 평균 10만~200만 회 정도임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것이다.

또 3일 연속 유튜브 '인기 급상승 영상 1위'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28일 오후 기준 8만 9000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실시간으로 댓글이 꾸준히 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실시간 댓글 보면 나랑 같이 영상 보고 있는 사람들 많다", "이 영상만 3일째 보고 있다", "내가 지디보다 이 영상 조회수 자주 확인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큰 관심에 힘입어 빅뱅의 무대를 관람하는 다른 가수들의 '리액션 캠'과 일반 대중들의 '리액션 영상'까지 공개됐다.

리액션 캠은 무대를 지켜보는 타 가수, 혹은 출연진들의 반응을 담은 영상을 의미한다. 2024 마마 리액션 캠의 경우 빅뱅의 무대를 지켜보는 가수들의 리액션 영상 총 4개가 올라왔으며 도합 조회수 약 510만 회에 달한다.

기존 리액션 영상의 경우 팬들이 촬영해 올라오는 가수들의 모습이 대부분이었지만 빅뱅의 큰 인기를 실감한 듯 공식 계정에서 올려준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 리액션 영상에는 에스파, 여자아이들, 세븐틴, 제로베이스원 등 인기 톱 아이돌이 빅뱅 무대에 함께 뛰노는 모습이 담겼다. 덱스(29·김진영)와 비비(26·김형서)의 경우 빅뱅 무대를 본 뒤 감격하는 듯한 리액션이 공개돼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빅뱅의 무대를 접한 팬들이 자신의 리액션을 촬영해 공개한 모습도 큰 인기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모든 것이 미정'에는 '꽃잎 따고 다시 돌아온 빅뱅 마마 무대 리액션'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마마 무대를 관람하는 리액션이 보여졌으며 빅뱅 완전체가 무대를 할 때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까지 담았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현재까지 조회수 14만 회를 기록했으며 빅뱅의 무대에 감격하는 팬들의 댓글이 연달아 올라오고 있다.

팬들은 "무대에서 웃는 GD, 진짜 귀한 무대였다", "1세대 VIP 화석 남팬인데 아직도 돌려보며 감동중이다"라고 댓글을 달며 리액션 영상에 함께 호응하고 있다.

또 유튜브 채널 '미니민', '레노', '유밍밍' 등 빅뱅 마마 리액션 영상을 올렸다. 영상들은 각각 ▲조회수 12만회 ▲3만회 ▲2만회를 기록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유튜버들도 리액션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독자 120만 명을 보유한 케이팝 리액션 유튜브 채널 'JREKML'은 빅뱅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는 충 연신 무대에 격한 호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또 유튜브 채널 '잇츠 앤디 앤 제이스' 역시 무대 리액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의 조회수는 각각 ▲17만 회 ▲27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막을 내린 '2024 마마 어워즈'는 미국에서 일본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진행이 전세계에 송출되며 화제가 됐다. 엑스(X·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마마 관련 키워드가 총 4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860 건이 넘게 랭크됐고, 전세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해시태그가 약 1300만 건 올라오며 예년 대비 800% 상승된 언급량으로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엠넷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마마 시상식 영상은 5일 만에 조회수 도합 1억 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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