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니텍 매각 추진…계열사 재편 시동

기사등록 2024/11/27 15:58:14

KT,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KT DS 지분 30%·에이치엔씨네트워크 지분 27% 동시 매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KT 이사회가 7일 CEO 후보심사위원를 열고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 등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최종 선정된 차기 CEO  후보자는 이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은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KT 사옥의 모습. 2023.03.0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KT 이사회가 7일 CEO 후보심사위원를 열고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 등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최종 선정된 차기 CEO  후보자는 이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은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KT 사옥의 모습. 2023.03.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KT가 금융·보안 솔루션 계열사 '이니텍(INITECH)'을 매각한다.

27일 KT 관계자는 "이니텍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T는 자회사인 KT DS가 가진 이니텍 지분 30%와 또다른 계열사 에이치엔씨네트워크 지분 27%를 동시에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매각 절차는 연내 마무리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니텍 매각 결정은 김영섭 대표의 '경영효율화' 기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올해 경쟁력 없는 사업을 정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이니텍의 경우 IT서비스를 담당하는 KT DS가 지난 2021년에 인수했지만 이렇다 할 시너지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니텍은 2021년 2억원이던 영업적자가 2022년 25억원, 지난해 35억원으로 점차 커졌다.

KT 관계자는 "계열사가 보유한 이니텍 지분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며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아직 협의 중으로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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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니텍 매각 추진…계열사 재편 시동

기사등록 2024/11/27 15:58: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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