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4개 구역…"1만2055가구"

기사등록 2024/11/27 14:04:09

'2025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 이행

[성남=뉴시스] 성남시 분당신도시 선도지구에 선정된 단지 배치도 (사진=성남시 제공) 2024.11.27.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성남시 분당신도시 선도지구에 선정된 단지 배치도 (사진=성남시 제공) 2024.11.27.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공모를 통해 실시한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결과 4개 구역 1만2055가구를 최종 선정했다.

27일 성남시에 따르면 선정 규모는 아파트 등 3개 구역 1만948가구와 유형별 안배를 고려한 연립주택단지 1개 구역 1107가구를 별도 정비물량으로 추가 선정한 것을 합한 수치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아파트 유형은 ▲기초구역29,S5(샛별마을 라이프·동성·우방·삼부, 현대/2843가구) ▲기초구역30(양지마을 금호·청구·한양/4392가구) ▲기초구역21,S4(시범단지 현대·우성, 장안타운건영/3713가구)다. 유형별 안배를 고려해 별도 정비물량으로 선정된 연립주택 유형은 ▲기초구역6,S2(목련마을 대원·성환·두원·드래곤·삼정그린·미원·화성·대진/1107가구)이다.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지난 5월 발표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에 따라 노후화된 1기 신도시 내 가장 먼저 정비할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진행했다. 동의서 검증, 평가위원회 개최, 국토부 협의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또 평가 과정에서 동의자와 소유자의 불일치, 관련 서류 제출 미비 등 동의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는 무효 처리되거나 평가기준에 위배되는 항목은 감점되는 등 일부 구역의 자기평가 점수가 조정됐다.

선정된 단지들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내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한다.

시는 국토부와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성남시는 미선정 단지들을 대상으로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내년도에는 올해와 동일하게 1만2000세대를 선정하고 이후 매년 1만 세대를 지속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선정 방안은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내년 상반기 내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도지구는 분당 신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첫 발걸음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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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4개 구역…"1만2055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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