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녀→두 자녀, 13억원→17억원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2회 정선장학회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내년도 장학생 선발 다자녀 기준을 기존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확대한다. 셋째아 이상 자녀는 성적과 관계없이 지급한다.
올해 장학생은 480명으로 총 1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내년에는 584명 17억원으로 확대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장학금 지원 신청은 내년 2월 중 군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2~3월 정선장학회 사무국(군청 가족행복과) 또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13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102억원의 장학금이 조성돼 있다. 올해 6669명에게 117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승준 이사장은 "장학 혜택을 통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해소와 함께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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