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한국에서 원정 성형을 한 베트남의 유명 DJ가 수술 후 코 모양이 이상해졌다며 눈물을 쏟아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27일 베트남 docnhanh에 따르면 베트남 인기 DJ인 응안98은 지난 7월 성형수술을 하기 위해 남편과 한국을 찾았다.
응안98은 16살 연상의 작곡가 루옹 방 쿠앙의 아내이며, 평소 섹시한 몸매를 부각시키는 의상을 입고 공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최근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영상에서 "미국 공연을 하기 위해 몇 시간 뒤 공항에 가야 하는데 얼굴이 부어있다"고 했는데, 이어진 "코가 삐뚤어졌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에 "성형수술 이후로 확실히 코가 삐뚤어졌다"고 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열심히 춤추고 공연했는데, 성형수술을 받은 뒤 코 내부가 감염됐다"며 "코가 일그러지고 뒤틀렸다"고 했다.
자신이 조금 더 세련되게 보였으면 하는 목적으로 한국까지 와 원정 성형을 택했다는 그는 "(어렸을 때는) 얼굴이 더 사나워 보였으면 해서 성형수술을 받았다"며 "그렇지만 나이가 들고 나서는 부드러운 인상을 갖고 싶어져 다시 수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마지막 수술이 너무 아팠기에 이젠 더 이상 큰 수술을 하진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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