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2023년 한국의 소비생활지표' 발표
전국 평균 종합 소비생활만족도 68.1점보다 5.1점↑
부산시민 10명 중 7명 모바일쇼핑 이용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해 발표한 '2023년 한국의 소비생활지표'에서 부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2023년 부산시민이 체감한 종합 소비생활 만족도는 73.2점으로 전국 68.1점 대비 5.1점 높은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소비생활지표는 전국 17개 시도 20세 이상 남녀 1만명의 소비자 조사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 소비생활의 현주소를 진단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다.
부산시는 생활위생·미용 분야가 77.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주거·가정용품(76.9점), 의료·케어(76.4점)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부산시민 10명 중 약 7명인 68.9%가 모바일쇼핑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소비자의 지속가능 소비 실천 수준은 59.2점으로 전국(57.1점) 대비 친환경 녹색소비실천이 높게 나타났다. 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소비자교육 실시'가 31.3%로, 전국(24.6%) 대비 6.7%p 높았다.
시는 오는 12월2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9회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한 '한국의 소비생활 지표로 본 부산광역시 소비생활 특화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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