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안보내각, 레바논 휴전안 승인"…전체 내각 승인 필요(종합)

기사등록 2024/11/27 03:33:53

네타냐후 "헤즈볼라, 이전과 같지 않아…전쟁 기간 많은 목표 달성"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11.27.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11.27.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의 휴전안을 승인했다고 신화통신과 CNN 등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이날 오후 회의를 소집해 휴전안을 논의했으며, 수 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표결로 휴전안을 승인했다고 한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현재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연설에서 헤즈볼라가 더는 "우리를 상대로 전쟁을 개시한 단체"와 같은 단체가 아니라고 정의했다. 헤즈볼라 지도부 대부분을 제거했다는 것이다. 그는 "전쟁 기간 우리 목표의 다수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날 안보내각 표결 결과를 토대로 전체 내각에 휴전안 개요를 전달, 승인을 받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국이 현재의 중동 정세를 바꾸고 있다며, 합의가 체결되면 향후 자국이 이란의 위협에 집중할 수 있으리라고 했다.

합의안이 최종 승인되고 합의가 공식화하면 헤즈볼라는 리타니강 이남 접경 지역에서 병력을 물리고, 이스라엘도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할 전망이다. 레바논 정부군이 이후 60일 이내에 이 지역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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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안보내각, 레바논 휴전안 승인"…전체 내각 승인 필요(종합)

기사등록 2024/11/27 03:33: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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