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15~20m…나무 쓰러짐 등 피해 6건
산지 대설예비특보…28일까지 최대 15㎝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6일 제주 곳곳에 강풍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돼 대설예비특보도 내려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총 6건의 강풍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52분께 제주시 화북 1동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로프를 이용, 안정화 조치를 취했다.
이날 오후 2시26분께 서귀포시 신효동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의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오후 1시30분 제주시 연동과 오전 9시29분 건입동, 오전 8시28분 서귀포시 강정동에서는 전신주에 달린 전선과 통신선이 늘어지면서 한국전력 등 관계당국이 출동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에서는 이날 산지를 중심으로 초속 15~20m 안팎의 순간 풍속이 측정됐다.
오후 6시 기준 주요 지점 일 최대순간풍속은 ▲산지 삼각봉 20.5m/s, 사제비 15.7m/s, 한라산남벽 15.6m/s, 영실 14.5m/s, 윗세오름 14.4m/s ▲중산간 제주색달 18m/s, 제주가시리 18m/s, 새별오름 17.1m/s, 송당 16.7m/s, 산천단 15.4m/s
▲해안 고산 27.6m/s, 마라도 23.2m/s, 우도 23.1m/s, 가파도 22.3m/s, 제주김녕 20.3m/s 등이다
기상청은 27일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해져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 안팎에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오전 6시를 기해 산지를 대상으로 한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됐다.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5~15㎝이다.
많은 눈을 비롯해 12월1일까지 제주에 초속 20~25m 사이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실외 시설물을 점검하고 강풍에 의한 낙하물과 쓰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강하고 많은 눈으로 인해 내륙 공항 항공편 연결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총 6건의 강풍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52분께 제주시 화북 1동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로프를 이용, 안정화 조치를 취했다.
이날 오후 2시26분께 서귀포시 신효동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의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오후 1시30분 제주시 연동과 오전 9시29분 건입동, 오전 8시28분 서귀포시 강정동에서는 전신주에 달린 전선과 통신선이 늘어지면서 한국전력 등 관계당국이 출동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에서는 이날 산지를 중심으로 초속 15~20m 안팎의 순간 풍속이 측정됐다.
오후 6시 기준 주요 지점 일 최대순간풍속은 ▲산지 삼각봉 20.5m/s, 사제비 15.7m/s, 한라산남벽 15.6m/s, 영실 14.5m/s, 윗세오름 14.4m/s ▲중산간 제주색달 18m/s, 제주가시리 18m/s, 새별오름 17.1m/s, 송당 16.7m/s, 산천단 15.4m/s
▲해안 고산 27.6m/s, 마라도 23.2m/s, 우도 23.1m/s, 가파도 22.3m/s, 제주김녕 20.3m/s 등이다
기상청은 27일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해져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 안팎에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오전 6시를 기해 산지를 대상으로 한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됐다.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5~15㎝이다.
많은 눈을 비롯해 12월1일까지 제주에 초속 20~25m 사이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실외 시설물을 점검하고 강풍에 의한 낙하물과 쓰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강하고 많은 눈으로 인해 내륙 공항 항공편 연결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