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영석 씨 '번식 1부' 최우수·종합 부문 '그랜드 챔피언'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 지역 축산인이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인 종합부문 그랜드 챔피언에 올랐다.
포항시는 26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경북 대표 김영석(69) 씨가 '번식 1부' 최우수상과 함께 종합 부문 최고상인 그랜드 챔피언상을 받았다.
한우 분야에서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한우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가 개량 암소의 성과를 확인·평가하고, 축산인의 한우 개량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6개 부문에 각 도 예선을 거쳐 암소 49마리가 참가했다.
김 씨는 포항 북구 기계면에서 명품농장을 운영하며 한우 76마리를 키우고 있다.
한우 개량의 중요성을 깨닫고 오랫동안 독학으로 한우 개량과 관련한 기술을 축적해 고품질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또 이번 대회 축협 부문에서 포항축협이 금상을 받았다.
황명석 축산과장은 "이번 수상이 포항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한우 혈통 정보 관리, 수정란 이식 사업 등 한우 개량을 위한 축산인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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