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코미디언 김효진(48)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가 최근 공개한 영상에는 김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코미디언 김용만·김수용·지석진·조혜련과 대화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지석진은 "효진이 사모님 다 됐다고 그러더니 진짜 사모님 같이 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효진은 "구독자 분들이 무슨 회사 사장 사모님인 줄 알겠다. 여러분 목사 사모님 됐어요. 여러분 할렐루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효진은 "이제 기독교인들은 배우자 기도를 하잖냐. 난 어렸을 때 소녀 가장처럼 생활을 책임지고 그래서 '결혼해서는 정말 떵떵거리면서 사모님 소리 들으면서 살게 해 주세요' 기도했다"고 떠올렸다.
"근데 회사 사장 사모님이 아니라 갑자기 목사님 사모님이 됐다. 하나님 이건 아닌데요. 하나님 실수하신 거 아니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은 대뜸 "얼마 전에 애 낳지 않았어?"라고 물었다. 이에 김효진은 "5년 전에 낳았다"고 답했다.
지석진은 김수용을 향해 "너는 조사가 왜 안 되냐?"고 구박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효진은 1세 연하 목사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